::: 예음교회 :::



 
 성탄의 길목에서

 김정용

 2016-12-03 오후 1:10:00  2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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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길목에서


12월이 되면, 흰 눈 가득한 설경과 함께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늘 보좌의 영광을 다 내려놓고, 초라한 땅에 어린 아기로 오신 예수님입니다.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롤 소리가 성탄의 계절을 장식하여도 여전히 성탄의 주인은 아기 예수입니다.
예수님은 당대 부조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난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셨고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는 일에 1%의 부족함도 없었습니다. 장성하신 예수님이 이루신 큰 뜻은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권세자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죄로 어두워진 세상을 밝히며 구원하시려고 한없이 낮아지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이 되시어 똑같은 눈높이로 자신을 낮추고 내어 주셨기에 세상은 참생명을 만나고,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겸손하신 예수님께서 까맣게 말라버린 인생 나무들에게 다시 생기 있는 생명력으로 불어넣으셨습니다.

올 겨울, 만물의 통치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겸손히 섬기셨다는 사실을 절로 떠올립니다. 대한민국호를 이리저리 기우뚱거리게 하며 좌초할 듯 운행하려던 최고지도자와 그 주변인들의 행각들과는 대조되는 면입니다. 이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을 절망하게 만드는 권력자들을 보며 우리는 촛불과 함성을 모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부패한 세상 속에 부름 받은 성도로서 공의로운 길을 택하여 마음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참된 지도자이며 공의로우신 통치자이신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배우고 끝끝내 그 길을 가야겠습니다.

‘우리의 흙 한 줌 어디 가서 구할까?
누구의 가슴에서 파낼까?
우리의 이슬 한 방울 어디 가서 구할까?
누구의 눈빛 누구의 혀끝에서 구할까?’

하는 김현승 시인의 외침에 답을 달아 봅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그리고 그 분을 닮은 교회와 성도들에게서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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