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음교회 :::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김정용

 2016-01-10 오후 7:08:00  32767

 

 


특별 새벽 기도회 ‘힘써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을 마치고


 


  샬롬! 주님의 신실하신 자비가 예음 가족들에게 충만히 내리길 빕니다.
  저는 교회 사역에 ‘특별’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 편입니다. 한 해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두고 한정적으로 모이기에 ‘특별’이라는 말을 붙이긴 했지만, 과연 기도모임 중에 더 특별하고 덜 특별한 모임이 있는가 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백성이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과 공간은 항상 특별한 경험입니다. 따라서 모든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특별히 의미 있는 행위가 됩니다.  


  평소보다 많이 모이고 더 열심히 했다고 해서 ‘특별’이라는 시각을 가지기 시작하면, 평소의 기도와 모임은 상대적으로 가치가 덜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의 모든 공적예배와 모임을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시간으로 여기며 정성껏 참여하여야겠습니다. 한 성도님께서 이번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참 좋으니, 다시 한 주간을 연장해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여 주시니 고맙고 감사하며, 목사로서 힘이 났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해서 금번 신년기도회는 이렇게 하고, 다음 기회에는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음교우들에게 간곡히 부탁을 드리려 합니다.


  교회가 모이는 공적인 시간에 힘써 모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배 시간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와서 준비하여 참여하는 것, 공적인 기도모임 시간에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 전도회나 구역모임을 통해 주님의 몸인 교회가 ‘더불어 자라나길’ 바랍니다. 요즘처럼 각자 바쁜 시절에 무조건 교회당에 모이라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수단을 무시한 채로 홀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다(마6:21)’ 하셨는데, 그것은 비단 물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 사용도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시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즐거워 하는 데에 귀하게 쓰이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주일 저녁 예배 시간을 오후예배 시간으로 변경하면서 훨씬 많은 교우들이 예배의 자리에 모여들었습니다. 특별이라는 명칭이 없어도, 이미 우리의 예배는 특별한 예배임을 생각하며 주어진 시간을 힘쓰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올 한 해 새벽기도가 행해지는 매일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내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매일이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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