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음교회 :::



 
 더불어 자라는 그리스도의 몸

 김정용

 2016-01-10 오후 7:05:00  32767

 

 

더불어 자라는 그리스도의 몸 엡2:22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0-22)



  인류를 향한 구원의 역사는 한 번도 하나님의 손길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외부 환경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장밋빛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자녀가 생길 가능성이 차단된 가정에 약속을 따라 자녀를 주시고(아브라함 가정), 형들의 계략으로 노예로 팔려간 동생이 오히려 형들과 온가족의 생명을 구원하였으며(요셉), 비록 노예생활을 해야 했으나 그 과정을 통해 민족이 형성되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했고(출애굽의 이스라엘 민족), 이스라엘의 왕으로 부름 받은 목동은 인생 전반에 걸친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습니다(다윗).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인간은 실수하고 죄를 범하여도 하나님은 한 번도 구원 계획의 차질 없이 세상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계획은 공동체를 향해 있었으며,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속에서 소망을 가진 사람들을 일으키신 이유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귀한 통로가 되었고, 신약시대 이후에는 곳곳에서 일어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지금도 몸소 세우시는 공동체인 교회를 통해 성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름 받은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아래 있음을 믿고, 교회의 하나 됨과 성장을 귀하게 여깁니다.



  사도 바울이 정의하는 교회가 그와 같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하여 성전이 되어가는 건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실만한 처소가 되기 위해, 서로 연결하여 살며, 거룩한 영인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함께 거룩을 이루어나가는 공동체입니다. 내 자신을 보면, 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공동체를 통해 그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교회는 결코 가볍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 우리가 속해 있습니다. 이제는 보이는 교회를 넘어, 영광스러운 교회를 생각하며 믿음의 결정과 순종을 할 때입니다.


    지난 해에 비추어 예측하는 2016년 한국사회는 여전히 어둡고 불확실한 모습입니다. 이는 이 땅에 뿌리내린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시절의 열심과 부흥의 시기는 추억이 되어가고, 이제는 생존의 시기에 돌입했다는 신호탄이 이곳 저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현상에 온 마음을 내어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약함을 넘어,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합시다. 성경이 주신 약속이 우리의 것임을 기억합시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 땅에 내리기를 소망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속한 성도들과 더불어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열심을 다해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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