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음교회 :::



 
 '믿음 위에 세우는 사랑의 공동체' (2014년 한 해를 바라보며)

 김정용

 2014-09-06 오후 12:45:00  32767

 

 




믿음 위에 세우는 사랑의 공동체 (살전4: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살전4:9)

 

가르침대로 살고 있는 제자를 볼 수 있다면, 스승의 마음은 얼마나 벅찰까요? 아마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는 바울의 심정이 그랬을 것입니다. 바울의 마음에 감사의 물결을 일으킨 데살로니가 교회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거친 세상살이에서 믿음의 결실을 내어 놓았고, 허울뿐인 단어가 아닌 참수고가 깃든 사랑이 있었습니다. 또한 믿음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소망이 주는 인내력을 유지할 줄 아는 교회였습니다(살전1:3). 세상에 완전무결한 교회는 존재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꿈틀대는 교회라면 이와 같은 모습이 드러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2014년 한 해를 그리면서 우리 교회를 향한 소박하지 않은 꿈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가졌던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입니다. 더 이상 강조할 것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사랑하기를 힘쓰는 교회! 성도 한 사람의 말과 행위와 눈빛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여실히 드러내는 공동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꿈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문제없는 완벽한 교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뛰게 했던 것은 믿음과 삶의 일치였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고 믿고 있는 바에 대해서 삶으로 순종하려는 안간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지고, 많은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믿는 바에 대한 순수한 실천이 있기에, 아름다운 교회의 본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 예음교회도 아름다운 교회를 꿈꾸어 보았으면 합니다. 믿음의 고백과 실제 삶의 간격을 좁히려는 목표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가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싶은 내용은 ‘사랑의 참된 실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연수가 깊어질수록, 드러나는 사랑의 크기가 커져야 할 것입니다. 사랑에서 나오는 수고는 결국 공동체를 살찌우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나누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톨스토이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비는 사랑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동은 영혼의 양식이 된다’고도 하였습니다. 힘든 노동도 그 마음이 거하는 상태에 의해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쏟는 모든 땀은 행복의 결실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의 노동을 합시다! 수고로운 몸짓 하나로 이웃을 일으키고, 공동체를 풍성하게 만드는 사랑의 나눔이 소문나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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